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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 공감 대책 마련하라" 서남대 정상화 대책위, 교육부서 삭발 결의

의대 폐과 반대·사학분쟁조정위 심의 촉구

▲ 서남대정상화공동대책위원회가 18일 세종청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연 가운데 이정린 공동대책위 공동대표 등 14명이 삭발식을 하고 있다.
서남대 정상화 공동대책위원회는 18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구 재단 측의 서남대 의과대학 폐과방안 반대 및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조속한 심의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했다.

 

공동대책위는 “교육부가 서남대 구 재단에서 제출한 의과대학 폐과계획서를 사전에 언론보도한 것은 남원시민을 기만한 행정”이라면서 “교육부는 서남대 구 재단이 제출한 의과대학 폐과 방안을 핵심으로 한 정상화 계획서를 즉각 반려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부는 서남대 설립 취지를 살려 남원시민은 물론 전북도민의 노력과 열망을 져버리지 말고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지역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상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공동대책위 이정린 공동대표와 김용준 집행위원장, 서일수 남원시 자율방범대 연합회장, 하대식 전 도의회 의원, 김종관·윤지홍·전평기·김정환·박문화·이석보·양희재·왕정안 시의원, 시민 등 14명은 교육부에 항의하는 뜻으로 삭발식을 단행했다.

 

앞서 이날 오전 공동대책위는 남원 춘향골체육공원에서 남원시장·시의장·국회의원·도의원·시의원을 비롯 재경향우회·서남대학교 구성원 및 남원시민·사회단체 임원 등 1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결의대회 출정식을 가졌다.

 

한편 지난 6월 7일 서남대 의과대학 폐과에 대한 언론보도 이후 정치권에서 발 빠르게 규탄성명서 채택과 교육부장관 면담 등을 실시했으며, 남원시는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해 서남대 정상화 공동대책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에 나섰다. 이어 시의원·자원봉사단체·읍면동 일선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릴레이 시위를 2개월에 걸쳐 개최하고 있으며,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2만4000여명의 서명부를 교육부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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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철 sing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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