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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익산갑 지역위원장 재공모 한다

후보군 확대 실시 예상…기존 응모 후보자 반발할 수도

국민의당이 익산갑 지역위원장 선출을 위한 재공모를 실시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의당은 22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익산갑과 부산의 2곳 등 3개 지역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위한 재공모를 진행하기로 의결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이날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익산갑 지역에 대해 지금보다 후보군을 더 넓혀서 판단하기 위해 재공모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동안 국민의당은 전국적으로 지역위원장 선출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 뒤 추가로 55곳에 대해 재공모를 진행했다”며 이번 재공모 절차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특정인을 내리 꽂기 위한 절차는 아니라고 말했다.

 

재공모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조만간 후보자 모집을 위한 공고를 시작으로 공모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재공모에는 기존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받았던 후보자들도 참여가 가능하다.

 

익산갑과 함께 전북 10개 지역위원회 중 지역위원장 선출이 이뤄지지 않은 전주을 지역위원회는 국민의당 조강특위에서 지속적으로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전주을과 함께 현장실사를 진행한 전남지역 실사가 마무리 되지 않아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며 “실사가 마무리 되면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열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당이 익산갑 지역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위한 재공모를 진행키로 결정하면서 앞선 공모에 응모했던 후보자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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