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내달 4일 남대천·지남공원 주변 / 20회 '빛' 주제 거리 행진·생태 체험 등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 제20회 무주반딧불축제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반딧불이 서식지를 비롯한 남대천과 지남공원 일원에서 9일 동안 펼쳐진다.
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 이성만 위원장은 “올해는 20회, 성년을 맞아 ‘상생의 빛 세계로 뻗어나가다’라는 슬로건에 맞게 환경축제, 체험축제, 소득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꽃 터널과 수서 곤충관 등을 설치해 축제장 일대를 공원화했으며 ‘마을로 가는 가을 축제’를 비롯한 ‘엄마 아빠와 1박 2일 반딧불이 생태탐험’등 체류형,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축제장 곳곳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27일에는 자연의 빛(자연환경을 의인화한 퍼레이드) 생명의 빛(무주사람들 퍼레이드) 미래의 빛(20회 축제를 자축하는 스무살 200인 퍼레이드)을 테마로 한 입장식이 진행되며 이 자리에서는 무주읍의 솟대세우기와 설천면의 태권도, 적상면의 조선왕조실록 행렬, 부남면의 디딜방아 액막이 놀이, 무풍면의 기절놀이, 안성면의 낙화놀이 등을 모두 볼 수 있다.
20주년 성년례 주제공연 ‘무주 아리랑’에서는 크로스 오버 테너 임태경과 김대성 작곡가가 이끄는 45인조 오케스트라의 협연 무대가 준비된다. 이외에도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주제관 등의 반딧불이 주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생태환경축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남대천에서는 뗏목과 맨손 송어잡기 체험, 다슬기 생태관찰을 할 수 있으며 이동영화관도 마련돼 운치를 더해준다.
주민참여 무대도 기대된다. 관내 기관사회단체와 6개 읍·면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공연을 직접 선보일 예정이며, 가죽공예 등의 체험장, 농·특산물 특화거리도 운영될 예정이다.
폐막식은 특별히 9월 4일 태권도의 날을 맞아 2017 무주 WTF 세계 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군민들의 역량을 총 결집하는 퍼포먼스가 연출될 예정이다. 이 자리는 ‘태권도와 반딧불이’가 무주군의 성장 동력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성년(20회)을 맞는 무주반딧불축제는 천연기념물 제322호 반딧불이를 소재로 개최되고 있는 환경축제로써 13년 연속 정부지정 우수축제, 4년 연속 정부지정 최우수축제로 인정받고 있으며 코페스타 선정 대한민국 여름축제 선호도 1위와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등의 수식어가 말해주듯 축제의 차별성과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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