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이사진 25일 임기 만료…7명 선임키로
교육부가 대학 정상화 절차에 우여곡절을 겪고 있는 서남대학교의 임시이사회를 새롭게 구성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 2014년 8월 26일 선임한 학교법인 서남학원(서남대) 임시이사 8명의 임기(2년)가 오는 25일 만료됨에 따라 후보자 7명에 대한 임시이사 선임안을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상정, 지난 22일 심의 절차를 거쳤다. 새 임시이사는 대학교수를 포함한 교육계와 법조계 인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현 서남대 임시이사에 대해 임기 연장(1년)도 가능하지만, 교육부는 전원을 교체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23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쳤지만, 아직 본인 의사확인과 신원조회 등의 절차가 남아있어 변동 가능성도 있다”며 “서남대 후임 임시이사진은 다음 달 정식 선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 임시이사진의 임기가 만료된 이후 후임 이사들이 선임될 때까지 법률에 따라 기존 임시이사들이 관련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임시이사는 대학이 정상화 돼 선임사유가 해소될 경우 임기가 남아있어도 즉시 해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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