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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당 대표에 추미애 의원

TK출신 첫 야당 대표…"정권교체 최선" / 송현섭 재경도민회장 최고위원에 선출

호남을 기반으로 한 더불어민주당 60여년의 역사 이래 첫 TK(대구·경북)출신 당 대표가 탄생했다.

 

더민주는 이달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새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제2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열고 차기 당 대표에 추미애 의원을 선출했다. 추 의원은 합산 득표율 54.03%(전국 대의원 현장투표 51.53%, 권리당원ARS 61.66%, 당원여론조사 득표율 55.15%, 국민여론조사 득표율 45.52%)로 22.08%를 얻은 김상곤 후보와 23.89%를 얻는 이종걸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당선됐다.

 

4·13 20대 총선에서 여성 최초의 지역구 5선 의원이 된 추 신임 대표는 선출직으로는 더민주 사상 처음으로 ‘TK(대구·경북) 출신 당수’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추 신임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집권을 위해 여러 개로 나눠진 보조경기장이 아니라 하나의 큰 주경기장을 함께 만들어내겠다”며 “여태까지 주류·비주류, 친문·비문 등 나눠지는 경우가 있었지만, 앞으로 균형잡힌 정당운영을 통해 2017년 12월 20일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부문별 최고위원으로는 노인부문 최고위원에 송현섭 재경 전북도민회장, 여성부문 최고위원에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 청년부문 최고위원에 정읍 출신인 김병관 의원이 선출됐다.

 

권역별 최고위원으로는 서울·제주 권역에 김영주 서울특별시당 위원장, 경기·인천 권역에 전해철 경기도당 위원장, 강원·충청 권역에 심기준 강원도당위원장, 호남 권역에 김춘진 전북도당위원장, 영남 권역에 최인호 부산시당위원장이 각각 확정됐다. 더민주는 이날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끝으로 새 지도부 구성과 함께 김종인 비상대책위 체제를 마감하고 당 쇄신작업과 대선 준비에 매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관련기사 [더민주 추미애 대표 선출과 전북 영향] 새누리와 '호남 쟁탈전' 예고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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