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기독교연합회 성명
남원시 기독교연합회는 29일 성명서를 통해 “교육부는 교비를 횡령하며 부실한 경영을 통해 학교를 위기에 빠뜨린 서남대학교 구 재단 측과의 모든 협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기독교연합회는 “교육부는 서남대 의과대학의 설립 취지인 낙후된 지리산권의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의과대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면서 “이미 서남대 의과대학생들의 무상 임상 실습을 하도록 지원했고 또 400억 원(현금 200억, 부동산 200억)의 재정 출연과 매년 50억 원의 투자를 약속한 예수병원이 서남대학교를 인수해 학교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예수병원을 재정기여자로 선정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남원시 기독교연합회 150여 교회와 2만 신도는 이러한 뜻이 관철되도록 힘을 모아 기도하며, 지역 내 모든 단체와 연대해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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