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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입당, 정권교체 기틀을" 대권 도전 선언 안철수, 손학규와 강진 회동서 제안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최근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손 전 고문의 향후 행보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 전 대표 측은 1일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안 전 대표가 지난달 28일 강진 백련사에 있는 손 전 고문의 토담집에서 1시간 환담을 나눴다”며 “이후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배석자 없이 대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안 전 대표는 손 전 고문에게 국민의당에 들어와 경선을 통해 정권교체의 기틀을 만들어 달라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안 전 대표가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을 방문, “정권교체 명령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하며 사실상 대권 도전을 선언한 날이다. 안 전 대표는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손 전 고문이나 정운찬 전 총리 등 외부세력을 규합하는 ‘중간지대 플랫폼론’을 시사한 바 있다.

 

안 전 대표는 이에 앞서 지난달 21일 고(故) 박형규 목사의 빈소에서 ‘상주’ 역할을 하고 있던 손 전 고문에게 “언젠 한번 편한 시간에 ‘저녁이 있는 삶’과 격차 해소문제에 대해 깊은 말씀을 나누고 싶다”며 직접적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따라 2일 광주에서 열리는 ‘손학규와 함께 저역이 있는 빛고을 문화한마당’ 행사에 참여하는 손 전 고문이 이날 회동에 대한 답변을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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