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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중 박진성·해성중 이진석 "선진 축구 배우러 브라질 가요"

전북축구협 3기 유학생 선발

“세계 최고 축구의 나라 브라질 유학생으로 뽑히다니 너무 기쁘고 설레입니다.”

 

동대부속금산중 박진성(3학년)과 전주해성중 이진석(3학년) 선수가 브라질로 1년간 축구 유학을 떠난다.

 

전라북도축구협회(회장 김대은)는 7일 우수선수 육성과 축구선수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해외유학 장기 프로젝트 제3기 선수 선발 결과를 발표했다.

 

두 사람은 브라질 FC마하나임(대표 안혜영) 축구학교에서 1년 동안 유학생활을 하게 된다. 이들은 학비 면제와 브라질 유소년리그 참가, 정규학교 교육과 의료 혜택을 받고 내년 말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박진성은 이리동초 4학년 때 전문 축구를 시작한 왼발잡이 수비수로 위치선정과 방향전환이 좋으며 매 경기 성실하게 임하는 자세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진성은 올해 전국중등축구리그(전북권역)에서 총 640분 중 495분을 뛰며 팀의 우승(7승1무)에 큰 역할을 했다.

 

이진석은 전북현대 U12 출신으로 키(165cm)는 작지만 킥, 패싱, 볼 관리에 능하고 영리하게 축구를 한다는 평가다. 작년 충남에서 열린 2015 예산사과기 전국중등축구대회 준결승 충남스마트아산U15와의 경기에서 추가시간 헤딩 결승골로 해성중을 결승으로 견인한 뒤 37년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안혜영 FC마하나임 대표는 “유소년 축구선수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꿈을 위해 한 걸음씩 전진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며 “훌륭한 성인 선수로 성장하면 이번 사업의 가장 큰 보람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전북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선발전 이후 전북-강소성 U15 국제교류와 등록 팀들의 하계대회 출전 등 사업이 겹치면서 제3기 선발 선수 발표가 한 달 넘게 늦어졌다”며 “두 선수가 브라질에서 스스로 즐기며 배워 전북축구의 대들보로 커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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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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