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농촌 고령·과소화마을 대응 TF’를 구성해 지방 소멸과 관련한 종합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는 7일 전북연구원에서 농촌 고령·과소화마을 관련 회의를 열고 세부 지표와 신규 사업 발굴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농촌 활동가, 전북연구원 연구위원, 전북도교육청 장학사 등 39명이 참여하는 농촌 고령·과소화 마을 대응 TF를 구성한 바 있다.
TF 1차 회의에서는 농촌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과 전략의 변화, 대응 지표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기조 발표를 맡은 전북연구원 황영모 박사는 농촌 시·군 지역에 적합한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인구와 자본이 지역 안에서 순환되는 경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정섭 박사는 농촌 과소화마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부서가 과소화 대응 지표를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방 소멸에 관한 7가지 보고서’를 통해 도내 전주시·군산시·익산시·완주군을 제외한 10개 시·군이 30년 안에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나머지 10개 시·군은 소멸위험지역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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