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6:50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사회일반
일반기사

"전주시내 주요 교차로 교통체증 심각"

종합경기장 하루 평균 11만여대…매년 증가세 / 오평근 의원 "빅데이터 활용 교통환경 개선" 지적

전주 시내 주요 교차로의 교통량이 급증하면서 교통체증이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전주시가 생태도시라는 명성에 맞게 특단의 교통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주시의회 오평근 의원(평화 2동)은 7일 열린 제33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주말과 출·퇴근 시간마다 전주시 전역에 나타나는 교통정체 구역에 대해 행정에서 조속히 해결점을 찾고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 의원이 전주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주 시내 65곳의 주요 교차로 중 종합경기장과 꽃밭정이, 차량등록사업소, 서곡광장, 영생고 사거리 등에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종합경기장의 올해 하루 평균 교통량은 11만9940대로 주요 교차로 중 가장 많은 교통량을 보였고, 다음으로 평화동 꽃밭정이 사거리가 9만8470대, 서곡장장 사거리는 9만3164대, 영생고등학교 사거리 7만7406대, 차량등록 사업소 6만7410대 등의 순이었다.

 

특히 주요 교차로의 교통량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교통량이 전주에서 가장 많은 백제대로 구간 중 종합경기장 사거리와 백제교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각각 지난 2014년 10만6720대와 10만2288대에서 지난해에는 각각 11만9090대와 10만647대, 올 상반기에는 각각 11만9940대와 10만8050대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 오평근 의원

오 의원은 “교통정체로 인해 차량운행비용과 통행시간, 교통사고 대기오염 등 각종 수치가 증가하면서 이로 인한 교통혼잡비용을 추산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며 “특히 주말에는 효자동 박물관 앞, 전주 덕진경찰서 앞 등 결혼식장 주변 도로가 교통마비 현상이 고질적으로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 의원은 전주시가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각종 건물이 건립될 때 실시되는 교통영향평가의 심사기준 강화 및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고 교통유발 부담금 부과기준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교통부문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교통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오 의원은 “전주시가 전주 시내 전역에 슬로시티 정신에 부합하는 교통정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특단의 교통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세종 bell103@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