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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농협 3개 지점, 한진해운에 55억여원 투자

박완주 의원, 농협중앙회 자료 분석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전국 농·축협의 조선·해운 투자금 회수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북지역 농협 3개 지점에서 한진해운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이 농업협동조합중앙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농·축협 245개 조합 중 96개 조합이 모두 1085억 원을 한진해운에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지역이 74개 조합 중 25개 개점이 244억 원을 투자해 가장 많았고, 경남 15개 지점 160억 원, 경기 6개 지점 127억 원, 서울 117억 원 등의 순이었다. 전북은 3개 지점이 모두 55억 6200만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전국 245개 농·축협 조합 중 약 40%가 투자한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1085억 원이나 되는 투자금이 회수되지 못할 수도 있다. 몇몇 조합은 자본건전성 악화를 겪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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