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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마법' 벌써 32경기 째…전북현대, 8회 연속 ACL 본선행

로페즈 결승골 앞세워 성남에 1-0 승

 

전북현대가 32경기 무패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K리그 클래식 최하 2위를 확보해 8회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본선에 진출권을 꿰찼다.

 

전북은 지난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성남 FC와 홈경기에서 로페즈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18승 14무(승점 68)로 3위 울산 현대(13승 9무 10패)와 승점 차를 20점으로 벌리며 남은 6경기의 결과와 관계없이 최하 2위 자리를 확보했다.

 

ACL 본선 진출권은 K리그 1, 2위와 FA컵 우승팀에 주어지며 리그 3위팀은 플레이오프 3차예선 진출권이 부여된다.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ACL 본선에서 활약한 전북은 성남전의 승리로 8회 연속 ACL 본선 진출을 기록하게 됐다. 이로써 전북은 자신이 보유한 ACL 본선 최다 연속 진출 기록을 7에서 8로 늘리게 됐다.

 

ACL 8회 연속 진출은 아시아 전체에서도 흔하지 않은 기록으로, 동아시아 경쟁국인 일본(감바 오사카)과 중국(광저우 에버그란데)은 5연속에 불과하다.

 

전북은 또 성남전 경기를 승리로 이끌면서 남은 정규리그 1경기와 상위 6개팀이 겨루는 스플릿 5경기 등 무패 우승을 향한 경기수를 6으로 줄였다.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초반부터 성남에 쉴 틈을 주지 않고 몰아쳤다. 좌우 측면의 빠른 스피드는 물론 중원에서의 강한 압박은 성남이 좀처럼 공격을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반면 전북은 쉽게 공격을 펼치며 성남 골문을 쉬지 않고 두들겼다.

 

전북은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로페즈가 시도한 정확한 슛이 성남의 골망을 갈랐다. 전북의 이동국도 전반 12분과 전반 14분, 전반 15분 위협적인 슛을 때리며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들어 주춤했던 전북의 공격이 더 살아났다. 김보경과 이재성이 중원을 장악한 전북은 쉽게 공격을 펼쳤다.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을 뿐 효과적이었다. 성남은 전북의 공세에 눌려 반격을 시도하지도 못했다. 전북은 후반 21분 성남 이종원이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다.

 

이후 전북은 에두와 김신욱이 완벽하게 제공권을 장악했고, 로페즈는 여전히 측면을 휘젓고 다녔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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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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