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국회의원(국민의당)이 새만금 복합리조트 건설을 위한 새만금특별법 개정안 발의와 관련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봐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30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만금 송전철탑, 페이퍼코리아 공장 이전에 따른 롯데아울렛입점, 군산전북대병원, 새만금 복합리조트 등 군산지역 주요현안과 해결방안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새만금특별법 개정안’ 발의와 관련해 개정안의 취지와 새만금 복합리조트 사업의 다양한 혜택과 이슈 및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새만금 복합리조트 조성을 통해 그간 지지부진했던 공항, 항만, 도로 등 새만금 내부개발을 가속화하고 지역 및 국가 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난 2005년 마리나 베이 샌즈를 건설한 싱가포르는 건설 전 경제성장률이 마이나스 0.8%에서 이듬해 14.8%로 급등한 바 있으며, 선진국 문턱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에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경제 선순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개정안에 담긴 카지노 내국인 입장 허용 여부는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박중독을 초래하는 사행성 사업의 확대 자체에 대한 우려와 함께 국내 유일의 내국인 입장 가능 카지노인 강원랜드의 매출 하락을 걱정하는 강원지역사회의 반대 여론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구체적으로는 현행 9000원에 불과한 강원랜드 내국인 카지노 입장료와 달리 새만금복합리조트의 경우 입장료를 10만원으로 높이고, 사회적취약계층의 출입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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