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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철 산행 안전사고 주의하세요"

지리산 25일·내장산 내달 6일 절정 이룰 듯

가을 단풍철을 맞아 가을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며 등산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관련 업체들은 올해 첫 단풍은 평년보다 2~5일, 단풍 절정은 평년보다 1~4일 늦어져 지리산 단풍은 11일 시작해 25일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장산은 21일 시작해 다음 달 6일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10월 초·중순부터 등산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가을 산행에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월별 국립공원 방문객은 10월에 463만 명으로 가장 많은 등산객이 몰렸으며 이는 9월 등산객 220만 명보다 두 배가량 많은 수치다.

 

등산사고도 10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 동안 전북에서 발생한 등산사고는 총 1136건으로 이 중 146건이 10월 중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지난 6일 완주군 동산면 연석산에서 50대 여성이 산행 중 50m 아래 계곡으로 굴러떨어져 다리가 골절되고 머리가 다쳐 119에 의해 구조됐다.

 

등산사고 발생원인은 실족 추락이 303건(27%), 조난 127건(11%), 개인 질환 122건(10%) 등으로 나타났다.

 

전북소방본부는 가을 단풍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등산 계획을 미리 세우고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등산 중 부상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산에 오르기 전 반드시 스트레칭으로 몸을 충분히 풀어줘야 한다”며 “만약 부상이나 위급한 상황이 발생한 때에는 당황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고 만약을 위해 ‘산악위치표지판’을 활용하는 것도 신속히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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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석 1000k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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