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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월드컵웨딩홀 압류품 대부분 분실

전주시, 내부 조사·경찰 고발

지난해 전주시가 대부료 체납으로 월드컵 컨벤션 웨딩센터(월드컵 웨딩홀) 내 기자재 6만여 점을 압류했지만, 최근 압류품이 분실된 정황이 드러나 경찰에 고발장이 접수됐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반월동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월드컵 웨딩홀을 방문 조사한 결과 압류품 대부분이 분실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시는 월드컵 웨딩홀 임대와 압류 등 업무와 관련성이 있는 전주시 시설관리공단과 시 체육산업과·기획예산과 등 3개 부서 관계자를 중심으로 진상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조사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애초 압류품에서 섞여 있었던 제3자의 물건을 돌려주는 과정에서 본 압류품이 월드컵 웨딩홀 대표에게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며 “시 담당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월드컵 웨딩홀은 지난 2002년 월드컵 이후 2004년 10월 1부터 임대 사업자에게 위탁해 예식 공간으로 쓰여왔다.

 

그러나 2014년 9월 30일까지 전주시시설관리공단과 체결한 대부료 6억6000만원이 미납돼 전주시는 지난해 위탁계약을 해지하고 웨딩홀 유체동산 6만9000여 점(식기류 등 포함)에 대한 압류를 진행했다.

 

한편 전주시는 전주 덕진경찰서에 월드컵 웨딩홀 대표를 상대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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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현 realit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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