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 분석 결과 / 50명 중 25명 영남출신
청와대의 비서관 이상 고위공직자 중 전북 출신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이용호 의원(국민의당, 남원임실순창)이 대통령 비서실에서 받은 ‘고위공무원단(비서관 이상)’명단 50명을 토대로 출생지를 분석한 결과, 전북 출신은 한명도 없었다.
지난달 기준, 영남 출신이 25명으로 전체 비서관의 절반을 차지했다. 영남에서도 경북이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6명, 대구 5명, 경남 2명, 울산 1명 등의 순이다.
또한, 수도권 출신이 11명, 충청 9명, 강원, 3명, 제주 1명, 전남 1명이다.
이용호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당시 ‘모든 공직에서 대탕평 인사를 하겠다’고 공약했다”면서 “하지만 권력의 핵심인 청와대는 영남천하다. 대통령의 약속은 물거품이 됐고, 호남은 철저히 배제됐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현 정부에서 특정 지역 편중 인사가 도를 넘었다”면서 “인사에서 탕평을 하지 않고 균형감각을 상실하면 국정을 제대로 운영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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