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입가에는 함박미소가 걸렸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덕분에 난방용 온열가전 판매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기온이 떨어지고 비까지 내렸던 최근 3일간 국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된 난방용 요·장판류 매출액은 전주보다 65% 늘었다.
대개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요장판류의 매출이 증가하고,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겨울에는 히터류 수요가 늘어나는데, 이른 추위 덕분에 전기매트는 95%, 전기담요는 40%, 온수매트는 60%가량 늘었다고 한다.
특히 휴대가 간편한 전기방석류는 매출액이 23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빨리 찾아온 추위와 추운 겨울이 될 것이라는 기상청의 장기예보에 힘입어 올해 판매가 증가할 난방가전제품 마케팅에 행복한 열을 올리고 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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