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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 위험한 '야생 독버섯' 주의

가을철 등산객, 산나물 등 무분별 채취 늘어 / 90여종 독성물질 함유…잘못 섭취땐 치명적

가을철 산행길에 나선 주민과 등산객에 대한 야생 독버섯 주의보가 발령됐다.

 

26일 임실군에 따르면, 최근 단풍으로 얼룩진 유명산에 등산객이 급증하면서 야생 산나물 채취가 성행하고 있다는 것. 또 농사일을 마친 주민들도 야생 송이와 능이버섯 채취로 짭잘한 수익을 얻고 있어 무분별한 산행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버섯의 종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이들은 독버섯까지 마구 채취하는 바람에 중독사고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 자생하는 버섯류는 모두 1500여 종으로 분류되지만 식용 가능한 버섯은 송이와 능이를 비롯 표고와 싸리 등 350여 종으로 파악됐다.

 

반면 독버섯은 90여 종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를 잘못 섭취할 경우 구토와 설사, 근육경련 및 환각증세 등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독우산 광대버섯’의 경우는 맹독성을 띠고 있어 소량만 섭취해도 치명적인 상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군은 주민을 대상으로 야생 독버섯에 대한 주의사항을 설명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유명산에는 버섯채취 금지 팻말도 설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야생에서 채취한 버섯을 먹을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확인이 필요하다”며“독버섯 섭취했을 때에는 즉시 종합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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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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