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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비, 조사료 부족 우려

잦은 비로 흐린 날씨가 지속되면서 내년 전북지역 조사료 공급 부족이 우려된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볏짚 수요량은 37만9000톤, 볏짚 예상 수거량은 28만3000톤이다. 볏짚 수거량의 20%(5만6000톤)가 타 시·도로 유통되는 것을 고려하면 15만2000톤이 부족한 셈이다.

 

일반적으로 논벼 재배면적의 60~65% 수준에서 볏짚 수거가 이뤄지지만, 올해는 35~40%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잦은 강우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서 볏짚 수거 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벼 수확기인 9월 26부터 10월 31까지 총 186㎜의 비가 내렸다.

 

잦은 강우에 따른 농가의 동계 사료작물 파종 감소와 지연도 영향을 미쳤다. 동계 사료작물은 계획 면적 2만600㏊ 대비 80% 수준인 1만6480㏊ 파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 봄 동계 사료작물의 춘기 파종 확대를 독려하고, 볏짚의 타 시·도 반출 자제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사료작물 종자 공급 예산으로 24억9700만원을 지원한다. 수입 조사료 쿼터량 증가 요청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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