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저수지 정비 등 지역 현안 해결 견인
올들어 정부예산을 이끌어 내는 전략에 심민 임실군수와 이용호 국회의원간의 찰떡궁합이 빛을 발하고 있다.
심 군수는 지난해 지역내 현안사업인 임실-진안간 상수도 급수 연계를 위한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뿐만 아니라 각지에 산재한 노후저수지 정비와 중원지구 등 사면재해사업을 비롯 임실시장다기능주차장 조성도 국비 미확보로 골치를 앓아온 것.
심 군수의 어려움을 숙지한 이 의원은 관련 부처에 현지 실정을 호소, 전체 사업비 29억원을 확보해 이같은 문제점이 완전히 해소됐다.
심 군수가 관련 공무원을 대동하고 행자부와 국민안전처 등을 방문하면 이 의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이같은 결실을 얻어낸 것이다.
임실-진안 상수도를 연계하는 급수사업은 자치단체간 경계에 위치한 오지마을들이 갈수기 수량부족으로 상습적인 민원이 제기됐다.
하천과 저수지에서 생활용수를 이용했던 108세대 480명의 주민들은 지난 7월 행자부로부터 특별교부세 8억원이 확정돼 맑은 물 공급이 실현됐다.
또 덕치면 일중리의 중원지구 등 사면재해 정비사업은 산지와 주거지간의 사면붕괴 우려로 주민들의 안전과 재산보호 위험이 지적됐다.
8개마을 150여 명의 주민들은 수차례에 걸쳐 이같은 위험을 호소했으나 소요사업비 부족으로 전전긍긍 하던 차에 국민안전처가 특별교부세를 지원한 것.
특히 최근 35사단과 각종 기업유치로 임실읍 도시기능이 확장되면서 임실시장의 다기능주차장 조성사업이 현안사업으로 떠올랐다.
5일장이 서는 날이면 주차난으로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며 교통사고 위험도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체 사업비 35억6000만원중 10억원이 부족해 착공이 지연됐으나, 이 의원과 심 군수의 협조가 특별교부세 지원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심 군수는“정치권의 도움으로 숙원사업이 해결됐다”며“지속적인 협의로 지역발전에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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