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연구소와 협약
치즈에 이어 양념채소 산업의 부흥을 꿈꾸고 있는 임실군이 이번에는 세계김치연구소와 손을 잡고 향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일 임실군청 종합상황실에서 심민 임실군수와 세계김치연구소 박완수 소장, (사)임실엔양념마을사업단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실양념산업 명품브랜드화 협약식’을 체결했다.
임실군이 지원하는 임실엔양념산업은 전북도의 향토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농가의 소득향상과 임실고춧가루의 소비촉진을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전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 사업은 양파와 생강, 마늘 등 양념채소를 재배하는 고령층 농가와 영세농을 위해 마련된 것.
내년까지 30억원이 투자되는 양념산업은 최근 1인 세대의 증가추세에 따라 손쉽게 이용하는 양념식품을 개발, 틈새시장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양념과 김치를 연구하고 개발, 김치의 세계화를 통해 한국음식의 한류창조를 담당하는 국가연구기관으로 알려졌다.
양 단체는 이날 협약식을 통해 다양한 양념제품을 개발하고 연구와 함께 국내 및 세계의 양념시장 소비트렌드 조사와 마케팅 방향 등을 추진하며 상호 기술이전 등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 각종 연구자료을 공유하고 정보교류와 세미나, 워크숍 등을 통해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임실고추가공센터에서 열리는 ‘제 1회 임실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에서 세계김치연구소가 대한민국 식품명인 유정임 씨를 지원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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