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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이서 황토고구마 홍콩 첫 수출

900박스 선적, 내달 추가 수출

▲ 완주군은 8일 이서 황토고구마 900박스 8.1톤을 홍콩에 수출하기 위해 선적했다 · 사진제공=완주군

완주 이서 황토고구마가 홍콩으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

 

완주군은 이서 황토고구마 900박스 8.1t을 홍콩에 수출하기 위해 선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고구마 수출은 이서 고구마작목반(반장 두용철)과 수출업체인 케이아트 그리고 완주군의 노력으로 성사됐다. 군은 12월에도 1800박스 16t을 추가로 홍콩에 수출할 예정이다.

 

이서 고구마는 황토 땅에서 재배, 일반 고구마보다 빛깔이 더 노랗고 당도가 높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명품 고구마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수출되는 이서 황토고구마는 홍콩의 대형 유통 매장인 파킨 샵에서 판매된다.

 

완주군은 농산물 수입 판매 업체인 쉬퐁그룹과 함께 지역농산물 현장 판촉활동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 완주 농산물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강평석 농업농촌식품과장은 “앞으로 보다 많은 완주지역 농특산물이 수출 될 수 있도록 홍콩의 농산물 유통 상황을 파악하고 재배단계부터 홍콩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농산물을 생산하고 준비하는 맞춤형 수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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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택 kwon@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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