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교장 6명으로 자문단 구성, 대도시 홍보 활동
남원시가 내년도 수학여행단 유치 확대를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관내 초·중·고 퇴직교장 6명을 수학여행 홍보 자문위원단으로 위촉하고, 대도시를 중심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학여행 홍보 자문위원단은 2개 팀으로 나눠 서울과 강원도 등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8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남원은 △고려 말 이성계 장군의 승전이야기가 담긴 황산대첩비지와 황산정의 활쏘기 체험 △깨달음을 우선으로 하는 선종의 최초가람 실상사 주지스님과의 만남 △판소리 동편제의 탯자리 △손흥록 생가와 국악의 성지에서 이루어지는 국악체험 등 교과서와 연계된 수학여행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또 청소년프로그램에 맞춘 지리산 유스캠프, 자연휴양림, 지리산과 인접해 있는 일성콘도 등 다양한 유형의 숙박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남원관내 숙박을 기준으로 전라남·북도의 주요관광지와 1시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해 남원만이 아닌 인근지역과도 연계, 다양한 체험을 같이 즐길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수학여행 홍보단은 이 같은 남원의 수학여행 모델코스 프로그램을 활용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남원만의 특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테마로 직접 학교를 방문해 설명을 한다.
이와 함께 시는 조달청과 지자체의 협업체계 구축과 정부인증 사업으로 남원만의 특색 있는 여행상품 발굴과 상품추진을 위해 수학여행 모델을 개발, 데이터베이스화해서 남원여행서비스를 등록해 학교 체험여행단, 공공기관 등 단체여행객이 선택 계약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유세환 시 문화관광과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단체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비수기에 남원을 방문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인센티브도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