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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의회 시국선언…"성역 없는 수사를"

장수군의회(의장 유기홍)는 16일 장수군의회 청사 앞에서 “국민을 기만한 박근혜 대통령은 물러나라”며 시국선언을 가졌다.

 

군의회 의원 7명 전원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박근혜 정부의 오만과 독선으로 봉건 왕조시대보다 못한 정치가 자해되고 있으며, 특정 개인이 대통령위에 군림하는 헌정사항 초유의 사태를 일으켰다”며 “이는 대한민국 헌법을 위반하고, 대통령을 선출한 국민에게 충격과 분노, 참담함을 느끼게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모든 국민이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계속해서 국민을 기만하고 있으며, 몇몇 관련자 구속, 청와대 인사개편, 거짓 대국민 사과 등으로 덮으려 하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 앞에서 국정 농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하야한 후 수사를 받고, 검찰은 국민을 기만하고 국가의 근간을 어지럽힌 당사자들을 성역 없이 수사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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