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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익산 한국공예대전 대상 이태희씨 "다른 작품과 색다른 느낌 주고 싶었죠"

 

올해 익산 한국공예대전에서 가구 작품 ‘목파’로 대상을 수상한 이태희(26)씨는 예상치 못한 수상 소식에 얼떨떨하면서도 기쁜 내색을 보였다.

 

상명대학교 생활예술학과 가구조형을 전공한 그는 “평소 작품의 고유성과 개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가구를 볼 때 높은 작품성뿐만 아니라 이 작품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해질 때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직접 작품을 제작할 때도 다른 가구들과는 색다른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목파’는 50개의 합판을 붙여서 내·외부를 깎아 만든 작품이다. 정적인 물성을 지닌 나무 소재로 역동적 에너지의 유기적인 흐름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했다.

 

직관적으로 디자인해 깎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 상에서 정확한 수치 계산을 해 가상 설계를 했다. 따라서 디자인이 조금이라도 변경되면 다시 컴퓨터 상 설계를 수정하는 등 복잡한 제작 과정을 거쳐야 했다.

 

그는 “실험적인 제작 과정에 불안했지만 작품이 잘 나와서 만족스럽고 큰 상까지 받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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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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