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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국가산단 오피스텔 개발 '먹구름'

대행업자, 사업기간 5년 연장 요청 / 내년 7월 완공 계획 현재 착공 안돼

군산국가산단 구조고도화사업의 일환인 오피스텔 개발사업이 추진되나 안 되나.

 

당초 내년 7월까지 민간대행으로 추진하려던 이 사업은 현재 착공은커녕 대행개발사업자의 장기간 사업기간 연장신청으로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오식도동 산단내 지원시설구역내에서 300세대 규모로 추진될 예정으로 지난해 2월 비지에이치코리아와 대행계약이 체결된데 이어 같은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승인, 고시됐다.

 

오피스텔은 부지 3687.3㎡(1117평)에 지하 3층, 지상 14층 연면적 2만1169.9㎡(6415평)규모로 건축되며 사업기간은 지난해 3월부터 오는 2017년 7월까지로 계획돼 있었다.

 

이 오피스텔 1~2층에는 근린생활시설, 3층~14층에는 오피스텔이 들어서고 주거용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은 개발후 분양되는 것이 사업의 주요 내용이다.

 

이 사업이 완공될 경우 산단내 숙박관련 지원시설이 확충됨에 따라 인근 주거시설의 노후화 및 질적 저하로 악화된 정주 여건과 근로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었다.

 

그러나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사업시행자로서 민간사업자인 (주)비지에이치코리아가 254억원을 들여 대행, 추진코자하는 이 사업은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수요부족으로 아직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자는 최근 ‘도내 부동산 업황과 새만금 개발사업의 개발진행 경과등을 고려해 볼 때 애초 계약된 사업기간내에 오피스텔 개발은 어렵다고 판단된다’면서 사업기간의 연장을 요청했다.

 

이 사업자는 애초 2017년 5월인 사업기간을 5년 후인 2022년 5월까지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자칫 이 사업이 물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단지공단 전북본부의 한 관계자는 “사업자가 이같이 사업기간을 요청함에 따라 현재 본부측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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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호 ahnb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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