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중국 거액 러브콜 거절

축구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마드리드)는 단순히 돈을 좇기 위해 축구를 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2일(현지시간) 이집트 TV 채널 ‘온 TV’와 인터뷰에서 “나는 내가 하는일에서 최고가 되려고 노력한다”며 “그것을 위해 매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 슈퍼리그에서 1천억원이 넘는 연봉을 제시하며 영입을 시도한 것으로알려졌지만, 거절한 이유를 밝힌 셈이다.

그의 에이전트는 최근 “중국 모 구단이 이적료 3억 유로(약 3천796억원), 연봉 1억 유로(약 1천265억원) 이상을 제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호날두는 “넘버 원이 되는 것, 가장 가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나에게 중요하다”면서도 “그러나 그것만이 동기 부여가 되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는 “나를 자극하는 것은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 최고가 된다는 것”이라며 “이것이 내가 노력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돈을 추구하는 것은 단지 은퇴 후에 편안하고 독립적인 생활을 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차이나 머니’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연합 yonhap@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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