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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지친 완주군민? 판타지소설 많이 읽었다

도서관 대출 상위 30권 선정 / 자기계발서적·소설 등 강세 / 어린이는'WHY' 만화 최다

완주군이 지난해 도서관 대출도서를 분석한 결과, 군민들이 판타지 소설과 자기 계발관련 도서를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들은 주로 만화시리즈를 많이 빌려 보았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도서관과 삼례도서관 둔산도서관 고산도서관 등에서 도서대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은 도서 30권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판타지 소설인 달빛 조각사 1편과 명탐정 코난 43권이 대출 순위 1위와 2위에 올랐고 자기계발 도서인 미쳐야 공부다: 18시간 공부 몰입의 법칙(강성태)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난해 영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개봉으로 스타덤에 오른 작가 랜섬 릭스의 할로우 시티와 영혼의 도서관이 나란히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또한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2013년 작품 내일과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상을 받은 한강의 장편소설 채식주의자와 정의공주(한소진),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 등도 많이 찾았다.

 

어린이 도서는 만화 형태인 Why? 생명과학, Why? 곤충이 각각 1,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스페셜 라바 3편, (신)학교괴담 2권, 우리는 벌거숭이 화가, 수상한 학원, 광합성 소년 등이 아이들의 주목을 끌었다.

 

서진순 도서관정책팀장은 “성인의 경우 판타지 소설이 주를 이루는 중에서도 한강 기욤 뮈소 등과 같이 이슈가 되는 작가들의 작품이 인기를 끌었다”며 “올해에도 주민의 관심사와 사회적 이슈 등을 고려해서 필요한 도서를 확보해 많은 주민들이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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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택 kwon@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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