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기온으로 곤두박질친 날씨에 몸과 마음이 꽁꽁 얼어붙었다.
영하 10℃ 안팎의 날씨도 이렇게 추운데,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극지방은 어떨까?
극지방은 추위가 생명과 직결되는 곳으로 남극은 최대 영하 75℃까지, 북극은 최대 영하 53℃까지 내려가는데 이런 살인추위에도 극지방 동물들은 옷 하나 입지 않고 꿋꿋하게 살고 있다.
극지방 생물들은 ‘비동결단백질’을 갖고 있어 이 단백질이 혈액의 동결점을 낮춰 주기 때문에 영하 35℃이하에서도 동결되지 않는다.
또한 털과 가죽은 추위를 견뎌내는 외투!
옛날 선조들이 방문이나 창문에 문풍지를 바르고 온돌방을 데우며 겨울을 난 것처럼 동물들 역시 혹독해지고 있는 추위에 맞서 오늘도 생존전략을 위한 지혜를 짜며 버티고 있다.
우리도 추위를 견디는 지혜를 길러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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