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부터 61억2911만원 잠정 집계
전북 사랑의 열매 ‘사랑의 온도’가 18년 연속 100도를 돌파해 도민들의 온정이 식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종성)는 ‘희망 2017 나눔 캠페인’의 ‘사랑의 온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도를 초과 달성, 102.5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사랑의 온도탑 캠페인은 시작 초기부터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과 어수선한 사회분위기, 어려운 경제상황 탓에 한 달이 남은 시점에도 온도가 좀처럼 오르지 않아 전북의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21일부터 17일 현재까지 실시된 ‘희망 2017 나눔 캠페인’ 모금액은 목표액 59억8000만원을 훌쩍 넘어선 61억2911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 전체 모금액의 72%(44억1295만원)가 개인 기부였고, 기업 기부는 장기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28%(17억1616만원)로 집계됐다.
이종성 회장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도민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나눔에 동참해 조기달성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망 2017 나눔 캠페인’은 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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