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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생활폐기물 해마다 증가

2015년 하루 평균 1831톤 배출 / 재활용 저조…정책적 개선 필요

전북지역의 생활폐기물 배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생활폐기물 매립률은 전국 평균을 웃도는 반면 재활용률은 전국 평균을 밑돌아 정책적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자원순환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북지역 가정·사업장 생활폐기물은 2013년 1656톤, 2014년 1705톤, 2015년 1831톤이 발생했다. 2015년 기준 생활폐기물을 소각 369톤(20.1%), 매립 391톤(21.3%), 재활용 1069톤(58.3%)으로 처리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생활폐기물 재활용률은 59.2%다. 음식물 쓰레기를 포함한 생활폐기물은 증가하는 반면 재활용은 미흡한 셈이다.

 

특히 전북지역 생활폐기물 매립률은 21.3%로 전국 평균 매립률 15%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따라서 가정·사업장에서 배출한 생활폐기물의 재활용률을 확대해 최종 매립률을 감소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전북도는 2020년까지 재활용률을 72%까지 높이도록 재활용품 선별시설 현대화, 소각시설 추가 조성 등 폐기물 처리시설을 확충·정비할 계획이다. 현재 생활폐기물 처리 비율은 재활용품 선별시설 56%, 매립시설(불연성) 25%, 소각시설(가연성) 19% 등이다. 매립률을 최소화해 2020년까지 재활용품 선별시설 72%, 소각시설 20%, 매립시설 8% 순으로 처리 비율을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기준 재활용품 선별시설은 현대화시설 8개, 수작업시설 6개 등 총 14개다. 올해 임실·순창·남원과 군산 등 현대화시설 2개를 확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각시설은 지난해 기준 전주권(전주·김제·완주·임실)과 무주권(무주·진안), 익산, 정읍, 부안 등 5개다. 올해 군산·장수·고창 등 소각시설 3개를 확충하기로 했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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