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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체육계 신년설계] ③ 전북축구협회 김대은 회장 "U-20 월드컵·금석배 성공 개최 만전"

생활체육 활성화 무게…동호인 지원 강화 / 축구 붐 조성, 유망주 발굴·육성 지속 전개

 

새해를 맞는 전라북도축구협회가 2002년 월드컵 이후 15년 만에 전주에서 열리는 대형 국제축구대회 성공 개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협회는 오는 5월 20일 전주에서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차질없는 경기 운영 준비에 한창이다.

 

이와 함께 협회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9경기가 펼쳐지는 U-20 월드컵의 흥행에도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전북축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한국이 출전하는 개막전은 물론 조별예선과 16, 8, 4강전 경기에 관중이 들어차야 한다는 판단이다.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은 “협회가 지난 2011년 한국-가나 대표팀 평가전, 2012년 우즈베키스탄 평가전, 2013년 크로아티아와의 A매치 전주 경기를 매끄럽게 운영하고 흥행에도 성공했다”며 “U-20 월드컵 전주 경기도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도민들이 성원하면 지구촌 축제로 치러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올해 협회 행정의 무게 중심을 생활체육 활성화에 두겠다는 뜻도 밝혔다. 지난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된 만큼 생활체육 축구 동호인들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협회 사무국 직원 1명을 보강하고 추가로 신입 직원도 모집 중에 있다.

 

김 회장은 도내 14개 시·군축구협회가 자생력을 갖고 독자적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독립성 확보에 필요한 지원도 계속할 방침이다. 도내에서 열리는 각종 전국·지역대회를 순차적으로 시군에 분산 개최해 마케팅 능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그는 올해 첫 사업이자 전북일보와 공동주최로 내달 11일 군산에서 개막하는 금석배전국학생축구대회 준비에도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참가신청 모집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전국적 인기와 전통을 지닌 금석배를 통해 축구 붐 조성과 꿈나무 발굴을 이어가겠다는 것.

 

축구인들의 취업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선다는 게 김 회장의 생각이다. 김 회장은 후배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전국 직장인 축구대회’ 창설이 절실하다며 구체적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전북축구의 내실화를 위해 연중 지도자와 심판 강습, 보수교육, 세미나, 윤리교육, 축구클리닉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축구 유망주 발굴과 육성을 위한 브라질 해외연수와 국제교류전 등도 심화한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오는 20일 도내 14개 시군축구협회와 간담회를 열고 2017년 연간사업과 축구동호인 클럽리그사업 계획 등을 설명하면서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대은 회장은 “올해 협회의 양대 과제를 U-20 월드컵 성공 개최와 생활체육의 활성화에 두고 있다”며 “2년차를 맞은 통합 전북축구협회가 튼튼하게 뿌리내리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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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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