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 차관과 정 의원은 대합실과 플랫폼 등 역사 곳곳을 둘러보며 시설 개선 필요성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진행되고 있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전주역사 시설개선 관련 사전타당성조사’와 관련해 시설개선 규모와 타당성, 사업비 분담방안 등을 현장에서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국토부는 “전주역 이용객 증가에 따른 혼잡 등으로 역사 시설개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전주역사 시설개선 규모, 규모별 타당성, 사업비 분담방안 등 종합적인 사업 타당성을 조사한 후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동영 의원실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사전타당성조사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시설개선 예산 규모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나 실시설계 등의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역은 최근 이용객이 크게 늘어난 반면 전국 KTX 주요 정차역 중 가장 비좁고 낙후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0월 25일 전북연구원이 내놓은 ‘전주역 전면개선 사업 기본 구상 및 추진 방안’보고서에 따르면 전주역 이용객 1인당 평균 사용면적은 0.23㎡로, KTX 전국 주요 정차역의 1인당 평균면적(1.53㎡)의 7분의 1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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