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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비상시국회의 "국정농단 사태 몸통 이재용 즉각 구속을"

▲ 19일 전북시국회의가 전주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영장기각을 규탄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박근혜 정권 퇴진 전북 비상시국회의는 19일 전주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는 재벌과 사법부 앞에서 멈췄다”면서 “국정농단 사태의 몸통인 이재용을 즉각 구속하라”고 요구했다.

 

비상시국회의는 “이재용에 대한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가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며 “법원은 대한민국이 삼성·재벌공화국이었음을,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돈으로부터 나오고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번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한 조의연 판사에 대해 비상시국회의는 “조 판사는 독성물질 가습기 살균제로 수백 명 국민의 목숨을 앗아간 존 리 옥시 대표와 비자금 조성이 드러나 수사를 받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구속영장도 기각한 바 있다”며 “사법부는 삼성과 재벌 앞에서는 언제나 작은 모습이었다”고 비난했다.

 

이어 “며칠 전 사법부는 전주 시내버스 한 업체에서 수입금 2400원이 빠졌다는 이유로 이뤄진 버스 기사에 대한 해고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며 “사법부는 힘없고 돈 없는 서민과 노동자들에게만 가혹했다”고 주장했다.

 

비상시국회의는 21일 제11차 전북도민 총궐기를 개최하는 등 앞으로도 촛불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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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석 1000k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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