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전북, 전통놀이 대표지역으로 육성해야

전북연구원, 정책 과제 제안

전통문화의 산실인 전북지역을 전통놀이 대표지역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22일 전북연구원은 ‘한국 체험 1번지 전북도’ 정책브리핑을 통해 새로운 자원으로서 전통놀이를 강조하고 다른 지역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내놓았다.

 

정책과제는 전북도 전통놀이 대표목록 작성, 무형문화재 지정 및 공동체 육성, 시군 특화 전통놀이 현대화 체험 프로그램, 경연형 전통놀이 전국대회 개최, 집단놀이의 관광 축제화, 전통놀이진흥센터 등이다.

 

연구 책임을 맡은 장세길 박사(문화관광연구부)는 “벨기에 플랑드르 지역의 전통놀이 프로그램이 유네스코 세계인류 무형문화유산에 선정되면서 세계적으로 전통놀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정부에서도 전통놀이를 핵심 분야로 설정한 新전통문화전략을 본격화하는 등 전통놀이의 현대적 활용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 박사는 전통놀이를 복원해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킨 전북도 무형문화재 ‘무주낙화놀이’를 사례로 들며 “선제적으로 대응하면 전북도를 전통놀이 대표지역으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북도에서 전승되던 전통놀이는 모두 142개다. 이번 연구에서 지역 특색이 강하면서 무형문화재 지정 및 자원화가 가능한 전통놀이로 ‘깍쟁이 윷놀이’, ‘춘향이 그네’, ‘기접놀이’, ‘아기줄다리기’, ‘전통썰매’가 제시됐다.

 

장 박사는 “도내 142개 전통놀이를 중심으로 기초조사를 실시한 뒤 현대적으로 계승·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선택해 종합적인 진흥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명국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국회 초당적 협력 요청... “단결과 연대에 나라 운명 달려”

국회·정당인공태양(핵융합)이 뭐길래..." 에너지 패권의 핵심”

국회·정당“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남원으로”

정치일반전북도청은 국·과장부터 AI로 일한다…‘생성형 행정혁신’ 첫 발

정치일반전북 ‘차세대 동물의약품 특구’ 후보 선정…동물헬스케어 산업 가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