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는 가운데 전기장판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도내에서는 총 47건의 전기장판에 의한 화재가 발생해 9명(사망 2명·부상 7명)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고, 3억5000여 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지난 22일 새벽 0시 37분께 익산시 목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기장판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잠을 자던 박모 씨(47)가 다리에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오후 6시 40분께 전주시 인후동의 한 주택에서는 전기장판에서 불이 나 휴식 중이던 이모 씨(40)가 긴급 대피했다.
전북소방본부는 올바른 전기장판 사용법에 대해 △접히거나 무거운 물체에 눌리지 않도록 주의 △저온이라도 장시간 사용시 전원차단 △라텍스나 두꺼운 이불과 함께 사용 금지 △문어발식 전기코드 사용금지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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