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소방서, 영세 건물주 등 대상 대여창구 운영
김제소방서(서장 박기선)는 침체된 경기로 인해 소방안전관리 대행이 어려운 영세한 건물주 및 소방안전관리자를 위한 소방시설 작동기능점검기구 대여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작동기능점검이란 소방시설 등을 인위적으로 조작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확인 하는 것으로, 모든 소방안전관리대상물은 1년에 1회 이상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지난 27일 개정된 법률에 따르면 종전에는 작동기능점검 후 결과보고서를 점검기관 등에서 제출했던 것을 관계인이 제출하는 것으로 변경되면서 관계인의 유지·관리 의무가 강조 되고, 이를 어길 시 관계인을 가중 처벌 하는 등 관계인의 역할이 매우 커졌다.
그러나, 소방안전관리대상물 관계인은 점검 대상물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는 소방시설 관리업체 부족과 고가의 점검 장비로 인해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점검대행업체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다.
김제소방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관내 3개의 119안전센터에서 점검기구 대여창구를 운영 하며 점검기구 무상대여와 사용방법 교육 등을 실시 하고 있다.
박기선 서장은 “점검기구 대여창구를 운영함으로써 소방안전관리대상물 관계인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작동기능점검을 직접 실시할 수 있다”면서 “그로 인해 관계인의 자율안전관리 능력이 강화 되고 안전의식 또한 고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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