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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문학관]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 마련

▲ 전북문학관.

문학진흥기본계획 수립과 문학진흥정책위원회 구성을 골자로 한 ‘문학진흥법’이 지난해 2월 발효된 만큼 올해 도내 문학관들은 위상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민에 다가갈 예정이다.

 

미당문학관 아리랑문학관 채만식문학관 혼불문학관 김환태문학관도 기념작가 조명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전북문학관, 시설 대대적 개편 추진

 

전북문인협회가 재위탁을 받은 전북문학관(관장 안도)은 올해 전시실을 개편하고 아카데미 기능의 확충으로 도민에게 새롭게 다가간다.

 

제1전시실은 선대 문인 상설 전시실로, 제2전시실은 기획 전시와 초대 전시를, 제3전시실은 현존 작가 전시실로 개선, 박물관·기념관형·도서관형에서 벗어나 교류형·집필실형·테마형 등 다양한 형태의 문학관으로 개편한다.

 

전북문학관 아카데미는 방송 작가반과 리더쉽 반, 스토리텔링 반, 향토문학 탐구반, 문학관 도슨트 양성과정 등을 확충하고, 여성 교양 취미반과 노인 여가선용반, 자서전 반과 함께 예절교육을 위한 어린이 성균관도 운영한다.

 

또 자유학기제 학습장소로 지정된 만큼 전주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문학관 공간도 대대적으로 개편, 새로운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1 생활관은 어린이 성균관과 수장고로, 별관은 동아리 실과 워크숍 공간으로, 강당은 각종 행사 장소와 상설 전시 공간으로 바꿀 방침이다. 또 영상실과 문학영화관, 도서실, 강의실 등도 마련한다.

 

문학관은 지역사회 교육의 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회원 300명 정도를 모집, 무료 강좌와 다양한 체험 제공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인근 덕진 호수와 도립국악원, 소리문화 전당, 왕릉 등과 연계해 ‘책 밖의 문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최명희문학관, 체험 프로그램 강화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는 올해 전주한옥마을 문화기반 시설의 역할에 충실한다.

 

혼불릴레이읽기·혼불명문장나눔·혼불입체낭독 등 소설 <혼불> 을 활용한 다양한 형식의 문학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시인·작가와 함께 하는 강연·낭독회 등을 늘려 ‘꽃심을 지닌 도시’인 전주가 품고 있는 인문학의 여유와 풍요로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형 이광웅 이근영 이익상 등 도내·외 학자·문학인들과 전라북도 작고문학인 기념사업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또한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공모전, 혼불학생문학상, 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 등 전국 단위의 다양한 공모전과 봄·가을에 열리는 전북초중고등학생백일장과 소리백일장도 계속 진행한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전국문학관기행은 올해 대구문학관과 신동엽문학관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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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록 chyrr@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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