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경기 포천아트밸리 사례 참고 / 문화예술공간 재탄생 여부 관심
막대한 복구 비용으로 지역사회의 골칫거리로 떠오른 익산 낭산 폐석산이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날 지에 관심이 모인다.
전북도는 최근 지정폐기물 불법 매립으로 도마에 오른 익산 낭산 폐석산 중 매립이 진행되지 않은 2개 구역의 관광자원화를 모색한다.
경기 포천시가 폐석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한 사례를 토대로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한다는 방침이다.
포천은 1990년대 중반 이후 생산이 종료된 폐석장 부지에 2007년 전시실과 카페, 산책로, 모노레일 등을 갖춘 ‘포천아트밸리’를 조성했다.
화강암을 채석하며 파 들어갔던 웅덩이에는 샘물과 우수가 유입되며 최대 수심 20m에 달하는 1급수 호수로 탈바꿈했다.
복구 비용이 많이 들고 활용가치가 없어 천덕꾸러기로 취급받던 폐석산에 다양한 즐길거리와 수려한 풍광 등 볼거리를 입히면서, 연간 40~50만 명이 찾는 효자로 거듭났다.
김일재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도청 관계자들은 6일 익산 낭산 폐석산 현장을 방문해 관광자원 활용 가능성을 점검한다. 또한 지정폐기물 불법 매립 현장에 대한 피해 현황도 파악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아직 매립이 되지 않은 구역의 관광자원화 가능성과 함께 불법 폐기물 매립현장의 피해현황 및 원상복구 방안 등을 두루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