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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가짜 석유 '주의보'…혼합 판매 업체들 적발

10주 연속 유가 상승세

최근 산유국의 국제유가가 치솟자 전북지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소매가격이 연중 최고 수치를 기록한 가운데 이틈을 노려 가짜석유를 판매하는 업체들이 적발돼 단속강화는 물론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6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평균 유가는 6일 기준으로 휘발유 1500.04원, 경유는 1288.75원으로 조사됐다. 도내 휘발유·경유 소비자가격은 지난해 12월 3년 5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후 10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년 전 휘발유 가격 1335원과 비교하면 10.7% 상승한 것이다.

 

유가상승에 경영이 어려워지자 도내에서 가짜석유를 판매하는 업소들도 나타나고 있다.

 

가짜석유를 판매하다 최근 적발돼 불법행위가 공표된 도내 주요소는 모두 2곳이다. 진안의 A주유소는 자동차용 경유에 다른 석유 제품(등유)을 약50% 혼합한 가짜석유제품을 판매한 것이 드러나 진안군으로부터 고발 및 사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고창의 B주유소도 가짜석유를 판매하다 적발됐다. 고창군은 이 업소대표에게 과징금 5000만원 처분을 내린 한편 오피넷에 불법행위사항을 공표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등유 등과 혼합한 가짜석유를 주유할 경우 차량 연비 감소와 시동 꺼짐, 소음, 매연 성능저하는 물론 심각한 차량 고장으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가짜 석유의 불법유통을 차단하는데 온힘을 기울여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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