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00:32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교육일반
일반기사

춤추고 노래하고 감사하는 이색 졸업식 '눈길'

뮤지컬·댄스·합창·부모님 감사패 등 전북지역 학교 톡톡 튀는 행사 늘어

▲ 7일 전주 기전여자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제자리에서 뛰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안봉주 기자

본격적인 졸업 시즌을 맞은 가운데 딱딱하고 지루한 행사 대신 흥겨운 축제·공연 형식의 톡톡 튀는 이벤트로 졸업식을 치르는 학교가 늘고 있다.

 

익산 함열여중은 8일 열리는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3년간의 학교생활을 담은 뮤지컬과 합창 무대를 꾸미기로 했다. 또 후배들은 이에 답해 댄스와 바이올린 공연으로 선배들의 졸업을 축하한다.

 

또 김제 황산초등학교는 10일 졸업식을 학습발표회와 함께 치를 예정이다. 졸업생과 1·2학년 학생들은 이날 연극과 무용·자작곡 합창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

 

완주 남관초등학교는 9명의 졸업생이 직접 문구를 쓴 감사패를 행사장에서 부모님께 전달할 계획이다. 이 학교 이현지 학생은 ‘자녀를 위해 버팀목으로, 때로는 한겨울 따뜻한 난로처럼 언제나 곁에서 보살펴주신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는 문구를 감사패에 새겼다.

 

익산 이리삼성초등학교 졸업생들은 20년 후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표현하는 시간여행을 떠난다. 9일 졸업식을 여는 이 학교는 졸업생 11명이 20년 후 자신이 희망하는 직업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담임선생님과 함께 초등학교 시절을 회상하는 이벤트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김제 난산초등학교 졸업생들은 벼농사 프로젝트를 통해 수확한 쌀로 떡을 만들어 먹으며 추억을 남길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종표 kimjp@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