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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체전] 전북, 19년 연속 4위

금 20개 따내며 부산 추격 제쳐 / 장애인체전은 작년 이어 9위에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와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각각 출전한 전북선수단이 나란히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전국동계체육대회

전북은 12일 폐막한 동계체전에서 19년 연속 전국 종합 4위를 지켜냈다.

 

전북선수단은 금 20, 은 19, 동 20개(2016년 금 14, 은 17, 동 17) 종합득점 547점으로 경기와 서울, 강원에 이어 4위에 오르며 5위 부산의 도전을 뿌리치는 데 성공했다.

 

전북은 초반 설원 종목의 부진을 씻고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14개의 금메달 레이스를 펼쳤다. 전북은 바이애슬론에서 7개, 스키 알파인에서 4개, 스키 크로스컨트리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북 무주중 최윤아가 3관왕에 올랐고 무주초 정영은, 안성초 박희연, 박소윤, 최서린, 구천초 유시완과 최태희, 전북도청 노아름과 황현선 등 8명이 2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스키 알파인의 구천초 유시완과 최태희, 바이애슬론 무주중의 최윤아가 2개씩의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바이애슬론 안성초 박희연과 무주초 정영은, 스키 크로스컨트리의 안성초 최수린과 박소윤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12일 바이애슬론 남중 18km 계주에 출전한 심진용, 최준기(이상 무풍중), 정민성(설천중)과 여초 9km 계주 박희연, 김가은(이상 안성초), 정영은(무주초), 여중 18km 계주 김희호, 최윤아(이상 무주중), 이현주(안성중)도 금메달을 합작했다. 크로스컨트리 여초 6km 계주의 박소윤, 최수린(이상 안성초), 최유리(부남초)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전북은 바이애슬론 종목에서만 7개의 금메달을 비롯해 은 12, 동 7개를 따내며 8년 연속 전국 종합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전북 총감독인 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불굴의 투지를 보여 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동계종목에서 강한 면모를 유지하기 위해 빙상 종목의 저변확대와 컬링전용경기장 신설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지난 7일부터 나흘간 열린 장애인동계체전에서 전북은 빙상 2관왕 김윤희의 활약과 스키 크로스컨트리에 첫 출전한 임준범의 은메달 등에 힘입어 지난 2016년 전국 11위에서 9위로 도약했던 성적을 이어갔다.

 

전북은 단체종목 휠체어컬링팀이 본선 진출은 실패했지만 대회 출전 사상 첫 승리와 함께 2승을, 아이스슬레지하키팀이 6위를 기록하는 유의미한 성과도 거뒀다.

 

전북은 이번 동계체전을 통해 후진 양성과 단체종목의 집중 육성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우수 선수 발굴과 상시 훈련환경 조성, 지속적인 장비지원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도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동계종목 특성상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종합 9위 목표 달성에 만족하지 않고 경기력을 더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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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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