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방문…지방행정연수원 입교식도 참석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은 13일 무주 태권도원을 방문,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무주 방문에 앞서 홍 장관은 전북혁신도시에 있는 지방행정연수원을 찾아 합동입교식을 갖는 공직자들에게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홍 장관은 무주 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 이연택 공동위원장과 이대순 명예조직위원장, 김일재 행정부지사, 황정수 무주군수, 이종석 조직위 사무총장,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사무총장 등과 함께 태권도원 현황을 비롯한 개막공연과 교통, 숙박, 식사, 자원봉사자 운영·관리부분에 대한 대회준비 상황 등을 점검한뒤 전망대를 비롯해 운영센터와 도약센터, 체험관, T1경기장 등 태권도원 주요시설을 둘러봤다.
이날 간담회에서 홍 장관은 “무주 세계태권도대회가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에 걸 맞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역대 최대 인원의 참가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하고 불편함 없는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국위를 선양해보자”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도와 무주군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노후시설 보완과 장비 확충 등 기반시설의 정비를 건의했다.
전북도와 무주군이 정비의 필요성을 제기한 시설들은 대회 기간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들의 숙박시설로 활용할 예정인 무주청소년수련원과 통나무집, 6월 23일 WTF 총회 개최장소인 무주국민체육센터 등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청소년수련원과 통나무집의 객실벽면 및 바닥의 리모델링을 비롯해 다인용 침대설치, 헬스장 및 샤워장, 자동문 등의 노후시설 개량을 위해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요청했다.
홍 장관은 “대회에 참가하는 임원·선수단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며 “정부차원에서도 지원해 줄 수 있는 분야를 찾아 성공적인 대회로 완벽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앞서 홍 장관은 지방행정연수원(원장 주낙영)을 방문, 2017년 장기교육과정의 시작을 알리는 합동입교식에 참석했다.
장기교육과정은 시도 및 시군구의 국?과장, 글로벌리더, 여성리더 등 총 379명의 시도 지방공무원을 5개 과정으로 나누어 12월 7일까지 약 10개월간 직급?직위별로 요구되는 지자체 핵심간부로서의 역량을 갖추기 위한 교육을 받게 된다.
홍 장관은 입교식에서 “어려운 경제상황 극복 및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목전에 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지방 간부공무원들의 역할이 요구된다”며 “정부와 지방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고, 소통, 협력하고 성과를 창출하는 지방자치단체의 핵심간부로 거듭나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