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회복 기미 없이 경기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승용차처럼 가격이 비싸지만 오래 사용하는 내구재 소비 증가 폭이 눈에 띄게 둔화됐다. 반면 음·식료품, 화장품 등처럼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고 사용 기간이 짧은 비내구재 소비가 큰 폭으로 늘고 있어 불안해진 소비 심리를 여실히 반영하고 있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판매는 전년보다 4.7% 증가했다. 이는 2007년 금융위기 당시 5.4% 증가한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비내구재 소비 증가는 음식료품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음식료품 판매는 전년보다 3.4% 늘어나 2007년(6.3%)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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