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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비응파출소 고종수 경위·안영준 경사, 자살기도 현장서 생명 구해

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 비응파출소가 일촉즉발의 자살기도 현장에서 신속한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비응파출소는 지난 16일 정오 자신의 지인에게 부부싸움 후 가정불화로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긴 이후 연락이 두절된 자살의심자 112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비응파출소 경위 고종수, 경사 안영준은 현장에 출동했지만 자살 기도자의 이름 외에는 아무런 정보가 없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던 중 야미도 선착장 한쪽 귀퉁이에 주차돼 있는 의심 차량을 발견했다.

 

당시 해당 차량내부가 전혀 보이지 않고, 차량 안에서 연탄 타는 냄새가 밖으로 새어나오는 등 현장상황이 매우 위험하고 급박함을 짐작한 두 경찰관은 그 즉시 차량 유리창을 깨고 자살기도자 차량 안 매캐한 연기 속에서 신음하던 A씨(여)를 구조해 119구급차량으로 병원에 이송조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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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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