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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군산 자동차전용도로 사고 때 정체 극심…우회 정보 제공 전광판 확대를

20~50분 지체 일쑤…운전자들 불편 / 분기점 인근에 추가 설치 요구 목소리

전주~군산 자동차전용도로인 국도 21호선 왕복 4차선(일부 6차선) 도로에서 김제나 익산 등지로 빠지는 분기점 인근에 도로 사고 상황 등을 즉각 전파할 수 있는 도로전광판 설치가 요구된다.

 

최고 속도 90km 구간 도로로 타도시로 진출입하기 위한 사실상 도내 최적의 도로로 꼽히지만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할 경우 도로 구간 운행 자체가 사실상 먹통이 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함이다.

 

전주~군산 자동차전용도로는 군산 새만금 진입 내초동에서 출발해 전주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인근 조촌동에서 끝나는 총 연장길이 45.5km 구간이다.

 

이 도로는 지난 2002년 5월 개통됐으며, 익산국토관리청이 집계한 지난주 일일 통행량은 2만4180대에 이르는 주요 도로다.

 

이 도로는 군산~전주~익산~김제 출퇴근 근로자는 물론 고속도로 이용객, 화물물류 운반 등의 대형트럭들이 전용으로 사용하는 구간으로 차량이 밀리지만 않으면 평상시 40~50분 내 전주~군산 통과가 가능한 도로다.

 

그러나 크고 작은 접속사고 및 추돌사고가 빈번히 일어나는 도로로 사실상 사고가 발생하면 기본적으로 20~50분이 지체되는 단점을 안고 있다.

 

자동차전용도로를 이용해 전주에서 군산을 간다고 가정할 때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다른 국도로 빠져 나갈 수 있는 분기점은 김제 백구, 익산, 대야, 군산 옥산, 수송 남북교차로, 군산대, 군산공항 등 7곳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자동차전용도로 위에서 사고가 났을 경우 운전자들은 다른 분기점을 통해 우회할 때 까지는 도로가 뚫릴 때까지 도로위에서 정체해 있어야 하는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전용도로 진입로 및 중간 중간 분기점 500m 이전 도로에 사고나 도로 상황 등을 신속히 전파할 수 있는 도로전광판을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광판을 본 운전자들이 분기점을 통해 기존 전군도로(전주~군산)로 우회해야 사고 자체도 신속하게 수습할 수 있고 운전자 또한 소통이 원활한 도로로 우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익산국토관리청은 현재 자동차전용도로 위에 4곳의 도로전광표지(VMS) 운영을 통해 사고 소식 등을 전파하고 있지만 도로전광표지 설치 위치가 분기점과 동떨어져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익산국토관리청 관계자는 “현재 도로전광표지를 4곳의 운영을 통해 운전자에게 사고 소식 등을 전파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추가로 자동차전용도로 위에 도로전광표지를 추가 설치하는 계획안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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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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