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 무주군 방문 / 안성 두문마을 주민도 격려 / 낙화놀이 체험관 건립 건의
송하진 지사가 지난 24일 무주군을 찾았다.
삼락농정과 토탈관광 등 민선 6기 역점시책 추진과정에서 무주군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서다.
송 지사는 이날 황정수 군수, 유송열 군의회 의장, 백경태 도의원 등과 함께 무주반딧불사과를 베트남과 홍콩에 수출(50톤)한 무풍산지유통센터 관계자들과 안성낙화놀이를 도 무형문화재(제56호)반열에 올린 안성면 두문마을 주민들을 만나 격려했다.
무풍산지유통센터에 들른 송 지사는 “전라북도 최 동북부 지역인 무주군에서도 무풍면은 지난 3년 전 지방선거 당시 가장 처음 선거운동을 시작했던 곳이자 가장 먼저 당선 인사를 드렸던 곳”이라며 자신과의 각별한 인연을 부여했다. 이어 “무풍 산지유통센터는 삼락농정, 그중에서도 제값 받는 농업을 실현하고 있는 혁신적이고도 성공적인 모델”이라며 “다른 지역의 모범사례가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또 ‘무주 안성낙화놀이’ 보존회원들과도 만나 낙화놀이를 주민소득으로 연계시킬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며, 이어 동부권 신 소득 원예작물 발굴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두문 밭 미나리 재배하우스로 이동해 그간의 성과들을 공유했다.
이곳에서도 송 지사는 “사람과 돈이 모이는 토탈 관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안성 낙화놀이를 전북의 다양한 특화 콘텐츠들과 연계시킨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며 “오늘의 무주를 있게 한 군민들의 저력이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민들은 신축 예정인 산지유통센터 저장고의 비가림 시설과 선별기 도입이 시급하다는 의견과 함께 낙화봉을 만드는 과정을 비롯해 낙화놀이 시연을 보여줄 수 있는 체험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송 지사에게 건의했다.
황정수 군수는 “무주군이 세계태권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태권도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울러 친환경 안전 농·특산물 등 다양한 잠재력을 기반으로 전라북도 발전의 큰 획이 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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