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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문화도시 '군산' 4년새 관광객 5배 늘었다

근대문화유산 활용 사업 효과 / 원도심 내 점포·숙박업소 증가

군산지역이 근대문화도시로 대표되는 도시재생 사업에 힘 입어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근대역사경관조성 사업 등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군산을 찾은 관광객이 102만 명으로 2013년(22만 명)에 비해 약 5배가량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국토부와 군산시는 2014년부터 내항 기능 이전으로 인구의 74%가 감소했던 원도심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벌였다. 지역 특화자원인 ‘근대문화유산’과 저렴한 땅값과 임대료를 활용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을 결합하면서 원도심 내 점포수는 사업 시행 이후 1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 최초로 게스트하우스 협동조합(펀빌리지)을 설립해 숙박업소가 부족한 원도심으로 외국인과 내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었다.

 

도시재생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문화체험 기회를 늘리는 계기도 됐다. 앞서 지역 건물주와 문화단체,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임대료 상한 협약을 맺어 원도심 내 시민문화체험공간을 확충했다. 이 공간에서 입주 문화단체와 지역 주민이 함께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산시는 올해 쇠락한 전통시장인 ‘영화시장’의 빈점포에 지역 청년창업자를 유치하고, 도시재생 청년 스타트업 시범사업을 통해 창업 열기를 이어나간다는 구상이다.

 

앞으로 옛 군산시청사와 검역소 부지를 활용한 ‘근대문화체험 거점 공간 조성’· ‘근대건축물 개선 사업’이 마무리되면 군산 원도심 관광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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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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