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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횡령 등 회계 비위 16건

감사원 교육정보시스템 실태 조사 / 2012년~2016년 9월 적발 건수

최근 4년여 동안 전북교육청에서 횡령 등 모두 16건의 회계 비위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감사원의 ‘교육정보시스템 구축·운영 실태’ 감사보고서를 보면, 2012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전북교육청이 자체 감사를 통해 확인한 부적정 회계 처리액은 모두 13억6300만 원이다. 적발 건수는 모두 16건이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적발 건수와 부적정 처리액이 각각 다섯 번째로 많았다.

 

전북지역 한 학교의 세입담당자 A씨는 2014년 3월부터 12월까지 현금으로 받은 수익자 부담금 3350만원을 지정된 금융기관에 납입하지 않고 가로챘다.

 

또, 학교 행정실장 B씨는 2011년 3월부터 1년 동안 학교 예산 중 일부를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는 수법으로 1400여만원을 챙겼다.

 

지방교육 행·재정통합시스템인 ‘에듀파인’이 이 같은 회계 사고를 막기 위한 기능을 제대로 갖추지 못햇다는 게 감사원의 설명이다.

 

감사원은 횡령 등 회계 비위에 대해 “스쿨뱅킹 또는 자동이체 계좌에 수납된 세입금을 학교 계좌가 아닌 다른 계좌로 송금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에듀파인 기능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교육부에 주문했다.

 

한편, 전국 시도교육청과 각급 학교는 예산 편성부터 세입·세출 결산 등 교육재정 업무의 모든 과정을 에듀파인을 통해 통합·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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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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