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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준 동상, 서울 종로에 세워진다

건립준비위 모금 등 추진 / 내년 4월 옛 전옥서 자리에

 

동학농민혁명 최고 지도자인 전봉준 장군 동상이 장군이 수감됐다 처형됐던 서울 종로구 옛 전옥서(典獄署) 자리에 세워진다.

 

(사)전봉준장군동상건립위원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이이화)는 13일 서울시 종로구 서린동 종각 건너편 영풍문고(종각역 5~6번 출구) 도로변에 전봉준 장군 동상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동상 건립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범국민 모금과 동상 제작 등 관련 절차가 차질없이 추진된다면 전봉준 장군 동상은 내년 4월께 건립될 전망이다.

 

전봉준장군동상준비위원회는 지난해 8월부터 박원순 서울시장과 전봉준 장군 동상 건립을 논의했다.

 

전봉준 장군은 1894년 공주 우금치전투에서 일본군에 패한 뒤, 전북 순창군 피노리에서 재기를 도모하다 관군에 붙잡혔다. 이후 서울로 압송돼 의금부 권설재판소에서 심문을 받고, 1895년 3월 29일(음력) 대전회통 형전 ‘군복기마작변관문자부대시참(軍服騎馬作變官門者不待時斬, 군복을 입고 말을 타고 관아를 점령한 자 지체없이 목을 벤다)’에 따라 사형 선고를 받았다. 이튿날인 3월 30일 전옥서 좌감옥에서 교수형에 처해졌다.

 

현재 종각역 1번 출구는 조선시대 의금부 터로, 종각역 5~6번 출구는 죄수를 수감했던 전옥서 자리다.

 

한편 전봉준장군동상건립위원회는 오는 22일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학술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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